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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문화재청 감사패 받았다…"문화유산·역사에 관심·애정"

뉴시스

입력 2022.11.25 21:22

수정 2022.11.25 21:22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올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1억원씩 기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인디고(Indigo)' 포토. 2022.11.24.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인디고(Indigo)' 포토. 2022.11.24.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28·김남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5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RM은 지난달 31일자로 최응천 문화재청장 명의로 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감사패엔 "귀하는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애정으로 나라 밖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를 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RM은 이날 오후 소셜 미디어에 감사패를 인증하며 감사하다고 썼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문화재청 감사패. 2022.11.25.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문화재청 감사패. 2022.11.25.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RM은 지난해와 올해 문화재청·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 보존 및 복원에 써 달라"며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RM이 기부한 1억 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활옷' 보존에 사용된다. 올해 기부한 1억 원은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RM의 바람대로 한국 회화 도록 제작에 쓰인다.

RM은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단에 기부하는 등 이후 매년 자신의 생일(9월12일) 전후로 문화 예술 분야에 1억 원씩을 전달해왔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인디고(Indigo)' 포토. 2022.11.24.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인디고(Indigo)' 포토. 2022.11.24.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 애호가인 RM은 지난 6월 세계적 아트 페어 '더 아트 바젤(The Art Basel)' 팟캐스트에 출연해 작은 박물관 등을 만들어 자신의 소장한 미술품을 공개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엔 박물관이나 갤러리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나 한국에 여행온 사람들이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RM은 얼마 전 미국 뉴욕 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한국 예술가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거 같다"고 얘기하는 등 우리나라 예술가들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뉴욕 타임스 기자 겸 미술평론가인 앤드루 러세스(Andrew Russeth)와 인터뷰 당시 한국전쟁, 군사독재, 경제적 궁핍을 경험한 세대의 한국 작가들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들의 땀과 피를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내달 2일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 발매를 앞두고는 '한국 단색화의 거목(巨木)'이라 불리는 고(故) 윤형근(1928~2007) 화백의 작품 '청색'과 함께 찍은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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