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말 서울 도심 곳곳 집회...교통 혼잡 이어져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6 21:32

수정 2022.11.26 21:32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집회 참가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태평로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 주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2.11.26. kgb@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집회 참가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태평로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 주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2.11.26. kgb@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토요일인 26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이에 일대 교통에 혼잡을 빚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와 세종대로 인근에서 16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이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집회 장소에는 약 1m 간격으로 쳐진 펜스를 따라 경찰병력이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촛불행동은 오후 6시께부터 숭례문, 명동, 종각, 시청 등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이날 낮 12시 30분께 전국민중행동은 용산구 삼각지파출소 앞 3개 차로에서 '2022 자주평화대회'를 열고 한미동맹 폐기 등을 요구했다. 집회한 뒤에는 한강대로 2개 차로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약 1.㎞를 행진했다.

또 서울민중행동도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서울민중대회'를 열고 서울역에서 시청까지 행진했다.

보수단체도 맞불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관계자 6000여명은 오후 2시부터 광화문광장 인근인 동화면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대회'를 열었다.
이후 신자유연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삼각지역에서 역시 촛불행동 맞대응 집회를 이어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열린 세종대로와 남대문로 등이 구간별로 통제하는 등 교통 관리에 나섰다.
집회·행진 구간에 안내 입간판 등을 60여 개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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