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FTX 사태 여파 지속…비트코인 2200만원대 횡보세 이어져

뉴시스

입력 2022.11.28 09:29

수정 2022.11.28 09:29

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은 하루 전 보다 소폭 하락
위믹스, 큰 변동 없이 600원대 유지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2200만원대 횡보세를 이어갔다. 최근 상장 폐지 통보 폭락을 기록했던 위믹스는 큰 변동 없이 600원대를 유지 중이다.

28일 오전 8시 54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0.02% 하락한 2267만을,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0.04% 떨어진 2265만1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14% 내린 1만644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역시 횡보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84% 하락한 164만원을, 업비트에서 0.75% 떨어진 164만8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84% 내린 119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큰 가상자산이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대표 토종 코인 '위믹스' 또한 횡보 중이다. 앞서 상장 폐지 통보 전까지 2200원대를 유지하던 위믹스는 통보 직후 4분의 1토막 난 6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위믹스는 빗썸에서 4.34% 오른 629원을, 업비트에서 0.15% 상승한 669원을 나타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오는 11월 고용보고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준이 지난 23일 공개한 11월 FOMC 의사록에서 상당수 참석자들은 조만간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8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6·공포)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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