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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구하러 북극해까지…이마트, 항공 직수입 연어회 행사

연합뉴스

입력 2022.12.01 06:01

수정 2022.12.01 06:01

연어 구하러 북극해까지…이마트, 항공 직수입 연어회 행사
이마트 성수점 연어회 매대 [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마트 성수점 연어회 매대 [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139480]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환율 상승 등으로 가격이 급등한 연어 수급을 위해 바이어가 북극해까지 찾아갔다고 1일 밝혔다.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의 주간수산물 동향에 따르면 최근 연어 1kg 평균 경락 시세는 1만7천원선으로 2월보다 53%나 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노르웨이발 항공노선이 우회하면서 운임이 증가한데다 환율 상승과 국제 수요 증가로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연어를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1∼10월 연어 수입량은 6만2천t으로 전년보다 2만t 늘었다.

연어회 매출 비중은 12월이 연중 가장 높다.


이마트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연말을 앞두고 노르웨이 북극권 해역에서 연어를 양식하는 업체에서 생연어 40t을 항공으로 직수입해 오는 7일까지 선보인다.


이마트는 특히 연말 가격 상승 이전 기준으로 매입가를 협의하고 결제 통화를 환율이 상승한 미화 대신 유로화로 바꿔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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