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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겨울 한파 시작, 방한 제품 판매 급증…패션업계 '화색'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화권으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된 30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방한모자가 진열돼 있다. 2022.11.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화권으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된 30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방한모자가 진열돼 있다. 2022.11.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로 패션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자 패딩, 겨울점퍼, 모자 등 겨울 방한 제품 판매가 급증하면서다.

1일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남성용 점퍼·패딩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속옷, 장갑 등 방한 제품들 매출은 2배씩 늘었다.

한파특보 예보에 여성용 아우터는 월요일인 지난달 28일부터 매일 50%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민영준 롯데온 패션 MD는 "이번 주부터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갑자기 추위가 찾아오면서 패딩, 내의, 장갑 등 방한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색 데이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검색량은 소비자 관심사가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데이터여서 트렌드 관찰에 용이한 지표로 사용된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11월 말로 접어들며 패딩, 코트 등 다양한 방한 아이템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 전주(11월16~22일) 대비 내복(305%), 히트텍(70%) 등 보온 효과를 높여주는 방한 의류 검색량이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패션 소품에 대한 검색량도 증가했다. 최근 2주 기준(11월14~28일) 전월 동기(10월14~28일) 대비 귀마개(202%), 귀도리(175%), 장갑(70%)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패딩' 소재의 패딩가방도 230% 검색됐다. 휴대전화 케이스 품목에서도 털 케이스, 패딩 케이스 등 겨울 소재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업계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11월에도 한낮 기온이 15도를 웃도는 등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두툼한 아우터 등 겨울 방한용 의류 판매 실적이 저조해 패션 업체들 속을 썩였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올겨울 아우터 스타일을 제안하는 '2022 아우터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이달 14일까지 캐주얼부터 모던, 포멀, 스포츠, 아웃도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아우터 신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온은 4일까지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캐주얼, 남성, 아동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겨울 아우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14일까지 방한 패션용품 등 겨울 용품 행사를 벌인다. 성인·아동 내복 전품목과 GAP 방한화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라이프스타일브랜드 JAJU도 겨울 정기세일 시즌패션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