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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무감사로 총선 악영향 없어야…적전 분열 우려"

기사내용 요약
"결국 배제된 사람 총선서 적으로 분열"
"'친윤 대 비윤', 당 분열 가져오는 구도"
"한동훈, 총선서 '당대표 시행착오'안돼"
"7대3 변경안돼…비당원층에 호소해야"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2.10.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2.10.29.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은 1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당무감사 추진 찬반 논쟁에 대해 "제가 우려했던 것은 총선을 1년 반 앞두고 당무감사를 한 결과로 원외 당협위원장을 바꾸게 되면 총선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 없어야 된다는 뜻"이라며 "총선 때 결국 거기서 배제된 사람은 적이 돼서 분열이 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저 당대표 네 번 했다. 당무감사 할 수 있고, 긴급당무감사도 있는 것을 제가 모르겠나"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친윤 대 비윤 전당대회' 질문에 "그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게, 당의 분열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구도"라며 "그래서 이런 것은 지엽적이라고 보고, 친윤 비윤 구도가 사실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런 구도로 치르는 것이 총선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했고 또 인수위원장을 했고, 합당을 해서 경기도 선거에서 제 지역 빼놓고 거의 절반 이상을 다른 후보 당선 지원유세를 했다"며 "명확한 것 아니겠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바로 국가의 성공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서는 "사실 정치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이 반드시 총선에 이겨야 되는 상황인데 만에 하나 당대표가 시행착오를 겪으면 안 된다"며 "또 당도 당이지만 정부가 절대적으로 안정되는 게 중요한데 법무부 장관이 직을 버리고 당대표 선거에 나가는 게 바람직한가 고민 지점이 있다고 본다"고 봤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선출 방식을 '당원 90%+일반 여론조사 10%'로 개정하자는 주장이 당 일각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국민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 넣는 것은 찬성인데, 당심과 민심 반영률은 현재 7대 3을 변경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특정 후보를 배제하기 위해서 바꾼다고 하다 보면 민심과 멀어질 수 있다"고 반대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심을 오히려 25%로 늘려서 이재명 대표가 당선이 됐는데, 우리가 민주당보다 민심 반영을 더 줄여서야 되겠느냐 이런 명분론이 있을 수 있다. 또 윤 대통령께서 당선된 것이 당원뿐 아니라 비당원 우호층이 합해서 당선됐는데, 그렇게 뽑힌 당대표가 총선에서 비당원 우호층에게 호소할 수 있을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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