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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대구지하철 노사 합의 환영…민생 볼모 파업 용납치 말아야"

뉴스1

입력 2022.12.01 09:42

수정 2022.12.01 09:42

홍준표 대구시장ⓒ News1 자료 사진
홍준표 대구시장ⓒ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민생을 볼모로 하는 파업은 용납치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1일 예고됐던 대구지하철노조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구 지하철 파업이 철회됐다. 어제 저녁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민생을 볼모로 하는 어떠한 파업도 용납치 않아야 한다"며 "모든 문제를 원칙에 입각한 소통과 대화로 풀어가고 억지가 통하지 않는 상식적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홍 시장은 대구지하철노조 파업 예고와 관련해 "적법한 파업은 막을 순 없지만 철저하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키도록 하겠다"며 "불법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혁신에 동참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여 시민의 발로 대구 지하철이 거듭나지 않으면 노조는 시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1일 0시부터 파업을 예고했던 대구지하철노조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 사측인 대구교통공사와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 양측이 합의한 사안은 △노사공동협의체 월 1회 정례화 △노사공동협의체를 통한 기관사 및 운행관리원 처우 개선·휴일 수 조정 등 근무형태 변경안 중점 논의 △내년 7월 중 근무형태 변경안 시범 실시 여부 결정 등이다.


또 도시철도 안전과 공공성 강화, 무임 손실비용 보전과 관련해 국비 지원 확보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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