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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조선해양특구 '양촌·용정지구' 15년만에 사업 재개된다

지난달 29일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와 삼강엠앤티 관계자들이 양촌·용정지구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소통간담회를 갖고 있다.(고성군 제공)
지난달 29일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와 삼강엠앤티 관계자들이 양촌·용정지구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소통간담회를 갖고 있다.(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지난 15년간 공사중단 상태였던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양촌·용정지구는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일원에 2027년까지 8404억원을 투입해 157만4366㎡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이곳은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 자켓, 플로터 등을 생산하고, 배 선체블럭과 건조 사업이 진행된다.

이 지구는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로 지정돼 중대형 특수선박을 건조하는 대규모 조선소 건설을 추진했으나 조선업 불황으로 2010년 공사가 중단됐다.

군은 올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특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사업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사업계획에 해상풍력발전전문단지 조성을 추가했다. 지난 10월에는 양촌용정지구 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반영해 산업단지계획지정을 신청했다.
지난 11월30일 동해면 복지회관에서는 산업단지계획(안), 환경영향평가(변경협의),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에 대한 주민 합동 설명회도 열었다.

양촌·용정지구에 투자를 결정한 이승철 삼강엠앤티 대표는 "연내 사업착공이 된다면 47만평 부지조성에 45개월 공사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가총액 5조원 이상의 세계적인 친환경풍력발전전문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근로자 공공임대아파트, 300억원 규모의 전기공급시설, 도로 등 인프라 조성 등 기업 부담을 줄이도록 모든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