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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장쩌민, 당·군대·인민 공인한 탁월한 지도자"

기사내용 요약
라오스 주석과 정상회담 자리서 장쩌민 사망 언급

[발리=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4.
[발리=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30일 별세한 장쩌민 전 주석에 대해 "당·군대·각 민족 인민이 공인한 탁월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겸 인민혁명당 총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장쩌민 동지가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늘 상하이에서 서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장 전 주석에 대해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위대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정치가·군사가·외교가이고 오랜 시련을 겪은 공산주의 전사이자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위대한 사업의 걸출한 지도자"라며 "중국 공산당 제3세대 당 중앙의 핵심이자 3개 대표론(사상)의 창립자"라고 밝혔다.

3개 대표론은 장 전 주석의 정치사상의 종합으로, 중국공산당은 선진 자본가와 선진 지식인·노동자·농민 등 광대한 인민의 근본이익을 대표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노동자와 농민의 적이었던 자본가와 지식인을 품안에 끌어들이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이론은 2002년 제16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당헌에 정식 삽입됐다.

시 주석은 또 "우리는 장쩌민 동지를 추모하고 슬픔을 동력으로 바꾸어 20차 당 대회의 계획에 따라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결 분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퉁룬 주석은 장 전 주석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고 "그의 죽음은 중국 당과 인민의 큰 손실이고, 라오스 당과 인민도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쩌민 동지는 당과 국가의 지도자로 재임할 당시 인민을 이끌고 중대한 발전 성과를 거뒀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업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면서 "그는 라오스 당과 인민의 친근한 친구로,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장 주석이 지난 30일 낮 12시 13분(현지시간) 96세를 일기로 상하이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백혈병 및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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