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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연장 심의…찬·반 주민 갈등

기사내용 요약
도 개발사업심의위, 사업 기간 연장 여부 심의
반대위 "조건 지키지 않은 사업 연장 불허해야"
추진위 "일자리 창출·소득 증대 위해 추진해야"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가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가 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일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기간 연장 여부를 심의할 예정인 가운데, 사업 대상지인 선흘리 주민들 간 찬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 반대 측 주민들로 구성된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은 조건 불이행 사업자를 즉각 퇴출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의 간절함을 이유로 또다시 사업기간을 1년 연장해줬다"며 "당시 연장 조건은 국제실내승마장 완공과 행정절차 마무리였다. 하지만 사업자는 올해 내내 국제승마장은 착공조차 하지 않은 채 또다시 뻔뻔하게 사업기간 연장신청서를 내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지속적인 허위 보고서 제출에도 악의적인 마을갈등 유발 행위에도 모두 눈감은 채 오직 허울뿐인 '투자유치'라는 이름에만 매달려 항상 개발업자 편에 서서 선택적 행정 행위를 했다"며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을 즉각 불허하라"고 피력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일 오전 제주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일 오전 제주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01. oyj4343@newsis.com


이에 앞서 또다른 선흘2리 주민들은 동물테마파크 사업 기간 연장을 허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업 찬성 측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이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조속히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기간 연장을 허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마을 주민들의 의견인 '동물을 테마로 한 사업 계획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반영된 새로운 사업 계획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마을 대다수 주민들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향후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마을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함은 물론 제주 동부지역의 상징적인 관광지가 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이에 사업자 측은 사업 기간 연장을 신청했고, 도 개발심의위원회는 이날 '제주동물파크 개발사업 시행 승인 변경안'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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