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 숲가꾸기 부산물 '사랑의 땔감' 1만 가구에 무상 제공

뉴시스

입력 2022.12.01 12:55

수정 2022.12.01 12:55

기사내용 요약
전국 취약계층 대상, 가구당 5㎥ 지원…30억 규모

[대전=뉴시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는 산림청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는 산림청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산물 중 목재로 이용키 어려운 나무를 수집해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나눠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통해 전국 1만 가구에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유가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연료비 절감 등 서민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수혜 대상은 홀로(독거) 노인 또는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취약계층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등이다.

올 겨울에 산림청은 모두 1만 가구에 5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가구당 5㎥로 화목보일러 기준 160일가량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30억 원에 달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난방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산불발생 시 불쏘시개 역할하는 산림 내 연료물질을 사전 제거, 산불재난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사랑의 땔감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환경친화적 활동"이라면서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사회나눔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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