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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서울 중심 사고 떨치고,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시대 열자"

전남도 12월 정례조회에서 김영록 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2022.12.1/뉴스1
전남도 12월 정례조회에서 김영록 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2022.12.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전남이 국토 최남단에 있지만, 지도를 거꾸로 돌리면 태평양을 향해 뻗어있다"며 "서울 중심의 사고를 떨치고 인식을 전환,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자"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12월 정례조회를 통해 "전남은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분야가 많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년 전 민선7기 첫 도지사로 취임할 당시 부담감이 크고 어깨가 무거웠다"며 "하지만 도청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면서 팀워크를 잘 발휘해 여러 면에서 성과를 냈고 이에 따른 자신감으로 민선8기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이란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비전 실현을 뒷받침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남의 여건으로 50여년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선박 건조를 맡겨 조선업 시작을 도왔던 그리스 해운사 썬엔터프라이즈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11만톤급 유조선을 건조한 대한조선을 꼽았다.

또 단일 조강생산능력 세계 최고인 광양제철소,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공장을 갖춘 포스코케미칼, 단일규모 세계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 세계가 감탄하는 신안 퍼플섬과 갯벌, 담양 죽녹원, 순천만국제정원 등을 열거했다.

김 지사는 "미국의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이 안정적 전력계통을 확보한 전남의 여건을 확인하고, 20억 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해상풍력을 매년 1.9GW씩 확충하기로 하면서 해상풍력과 태양광의 비중을 87대 13에서 6대4로 조정했다"며 "우리가 앞서가고 있는 해상풍력과 RE100 사업 등에 더 박차를 가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에너지 대전환시대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안해양관광벨트 사업에 미온적이던 부산과 경남, 제주까지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이끌어 세계적 관광지구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며 "여기에 남도장터유에스(US)의 미국 전역 1일배송 원칙에 도전하는 등 세계 브랜드화 및 수출산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처럼 전남의 여건과 잠재력은 이미 세계를 넘어서는 수준에 있다"며 "더이상 서울만 보고 뛸 것이 아니라 세계로 웅비하는 공무원의 시각을 갖춰 세계 일류와 경쟁하면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주도해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