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북 김천서 규모 3.2 지진…인근서는 정지한 차 흔들리는 정도(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2.12.01 15:45

수정 2022.12.01 15:51

올해 규모 2.0 이상 지진 73회, 벌써 평균보다 많아
경북 김천서 규모 3.2 지진…인근서는 정지한 차 흔들리는 정도(종합)
올해 규모 2.0 이상 지진 73회, 벌써 평균보다 많아

경북 김천서 규모 3.2 지진…인근서는 정지한 차 흔들리는 정도(종합) 1일 오후 3시 17분 규모 3.2 지진이 발생한 지진이 발생한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 지역.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김천서 규모 3.2 지진…인근서는 정지한 차 흔들리는 정도(종합) 1일 오후 3시 17분 규모 3.2 지진이 발생한 지진이 발생한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 지역.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일 오후 3시 17분 58초에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 지역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지진 발생지 행정구역은 김천시 아포읍이다.

진원의 깊이는 14㎞로 추정됐다.

계기진도는 경북과 충북에서 3, 경남·대구·대전에서 2, 나머지 지역에서 1로 평가됐다.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인 계기진도는 3이면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며 2는 '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끼는 정도'를 말한다.

계기진도 1은 대부분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지 못하고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 1973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109차례 발생했다. 대부분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었고 19번만 '규모 3.0 이상 4.0 미만' 지진이었다.

현재까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은 73회다.

이는 1999~2021년 연평균(70.6회)보다 약간 많은 것이다.

올해 최대 규모 지진은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이다.

[그래픽] 진도별 지진 강도 [그래픽] 진도별 지진 강도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정부는 시설물 내진 설계를 확대하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진 대피 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끝)
[그래픽] 진도별 지진 강도 [그래픽] 진도별 지진 강도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정부는 시설물 내진 설계를 확대하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진 대피 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끝)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