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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긴축 속도조절" 발언에...글로벌 증시 웃음꽃

1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한 마디에 글로벌 금융시장에 웃음꽃이 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500을 터치했고, 코스닥지수는 1%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약 4개월 만에 달러당 1200원대로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2479.8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2501.43에 개장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고 2400선으로 돌아왔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8월 19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은 1.52% 상승한 740.6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니케이225지수(0.92%)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45%), 대만 자취안지수(0.90%)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9%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1%나 뛰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브루킹스연구소 연설 덕분이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그 시점은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리인상이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도 120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1원 하락한 1299.7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295원까지 내려갔다. 환율이 1290원선(종가 기준)으로 마감한 것은 8월 5일 이후 처음이다.

가상자산 시장도 상승세를 탔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4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45% 오른 2222만8364.95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17% 상승한 166만7484.99원에 거래됐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