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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정 국내 허가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1 18:03

수정 2022.12.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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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국내 허가를 취득했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에 진행된다.

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 기전의 당뇨 신약 엔블로정0.3밀리그램'은 지난 1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총 3건이다.
SGLT2 저해제는 신장(콩팥)의 근위세뇨관에 존재하면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 세계 제2형 당뇨병 시장 규모는 약 93조원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저해제 계열의 엔블로정을 국산 기술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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