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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언론 활성화 방안 논의…토론회 개최

뉴시스

입력 2022.12.01 18:15

수정 2022.12.01 18:15

경기도 지역언론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지역언론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지역 언론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인천경기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지역협의회는 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경기도 지역언론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성영 경기민언련 공동대표는 "경기지역 언론이 처한 환경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건강하지 못하다.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출발점은 지역언론 활성화로부터 시작된다. 지역언론이 살아서 질 좋은 언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 좌장은 양훈도 인천일보 논설위원이 맡았으며,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협력실장이 '경기지역 언론·미디어 진흥을 위한 제안'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김 실장은 "지역언론은 포털을 통한 독자 확보하는 방안 이외에 안정적인 독자 확보가 어렵다. 또 여러 유형의 매체가 있고, 유튜브 등이 등장한 상황에서 각 매체들은 각자도생 중"이라며 "안정된 규모의 독자 유지 정책과 다양한 유형의 매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의제를 만들고 이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 독자 유지 정책과 이를 위한 지원 ▲공동체 미디어를 통한 저널리즘과 리터러시 교육 ▲지역언론 지원조례 제정 ▲분산된 미디어 지원과 기능을 하나로 통합 등을 제안했다.


토론자로는 김명래 언론노조 경인일보지부장, 민진영 경기민언련 공동대표, 장윤정(민주당·안산3) 경기도의원, 최원재 경기일보 정치부장이 참여했다.

양훈도 좌장은 "지금까지 지원조례나 언론재단 문제가 제대로 안된 것은 '파이' 문제였는데 이제는 꼭 해야하는 공적인 의제를 보고 일을 해야 한다.
앞으로 토론회나 대화가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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