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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쩌민 추도식 6일에 거행…시신 상하이서 베이징으로 운구(상보)

뉴스1

입력 2022.12.01 21:31

수정 2022.12.01 21:31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후진타오 당시 국가주석의 연설을 듣고 있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고개를 들어 천장을 응시하고 있다. 2012.11.0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후진타오 당시 국가주석의 연설을 듣고 있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고개를 들어 천장을 응시하고 있다. 2012.11.0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 정부가 오는 6일 오전 10시 고(故) 장쩌민 전 주석의 추도식을 거행한다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2월6일 오전 10시, 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정협, 중앙군사위원회는 추도회를 엄숙히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추도식은 생중계되며, 모든 지역과 부서에서는 많은 당원과 간부 대중을 조직하여 이를 청취하고 시청해야 한다고 중국 정부는 밝혔다.

아울러 추도식 당일에는 전국과 재외공관 및 기타 재외기관은 반기를 게양하고 하루 동안 공공오락활동 등이 중단된다.


추도식에서는 3분 동안 전국민이 묵념하는 순서가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별도로 영결식은 거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장쩌민 전 주석의 시신이 상하이에서 특수비행기에 실려 이날 현지시간 오후 3시55분 도착했다.


공항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와 리커창 총리 등 당 지도부 인사들이 나와 시신을 맞이했다.

앞서 낮 12시10분에는 상하이 화동병원에서 운구식이 열렸으며, 관이 홍차오 공항으로 이송될 때 각계각층 군중들이 애도했다.


중국 공산당의 제3대 지도자였던 장쩌진 전 주석은 전날 백혈병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으로 상하이에서 치료받던 중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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