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바이든, 10월 PCE 오름세 둔화에 "인플레 완화 초기 신호"

뉴시스

입력 2022.12.02 01:27

수정 2022.12.02 01:27

기사내용 요약
"내 경제 계획 효과 있다는 증거" 자평

[워싱턴=AP/뉴시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워싱턴=AP/뉴시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물가 오름세가 둔화됐다는 지표와 관련 성명을 내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며 자평하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리는 우리 경제가 7월부터 9월까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속도로 성장했다는 어제 뉴스에 이어, 10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소득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더 꾸준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는 동안,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초기 신호를 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며 내 경제 계획이 효과가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자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정상으로 디돌리는 데에는 시간일 걸릴 것이며 도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미국 국민들은 미국 노동자들이 성취한 모든 역사적 경제 성과를 포기하지 않고도 효과가 있다는, 우리의 인플레이션 해결 계획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미국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달 대비 0.3%, 전년 같은 달 대비 6.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 월간 상승률은 0.2%로 전월의 0.5%에 못 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참고하는 이 물가 지표 상승이 둔화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