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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출하량 평시 절반 수준 회복…매출손실액 1천억 넘어

뉴시스

입력 2022.12.02 08:36

수정 2022.12.02 08:36

기사내용 요약
1일 기준 출하량 8만5200t…47.3% 수준
업무개시명령 이후 출하량 빠르게 호전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29일 경기도 의왕시 한 시멘트 출고장에 시멘트를 운송하는 차량인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가 멈춰 서 있다. 이날 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화물연대 시멘트 분야 운송사업자·운행 기사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2022.11.29. jtk@newsis.com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29일 경기도 의왕시 한 시멘트 출고장에 시멘트를 운송하는 차량인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가 멈춰 서 있다. 이날 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화물연대 시멘트 분야 운송사업자·운행 기사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2022.11.29.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시멘트업 운수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후 둘째날인 지난 1일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8만5200톤(t)으로 전일(4만5000t)대비 2배가량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업무개시명령 이후 출하량이 늘면서 평소 약 18만t의 출하량 대비 절반 수준(47.3%)까지 회복됐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업무개시명령 이후 둘째 날에 접어들면서 출하량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2일 중 평소 출하량의 50%를 넘어서고, 이후에는 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1일 기준 누적 매출손실액은 1051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8일간 지속됐던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기간의 피해액(1061억원)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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