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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동화 매출액 내년 20% 넘을 것"-하나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2 08:52

수정 2022.12.02 14:55

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 CI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동화 매출 비중이 20%에 달하고 내년 영업이익이 약 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생산 증가와 원부자재비, 운송비 부담 완화로 3·4분기 이후 증익 구간에 돌입해 2023년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부문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50%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액이 2021년 6조원에서 올해 9조원, 내년 11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동화 매출 비중은 2021년 15%에서 2022년, 2023년 각각 18%, 21%에 다다를 전망이다.
2025년에는 27%까지 상승하겠다.

그는 "기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제품과 배터리팩뿐만 아니라 2021년 이후로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 상대적 고부가가치 제품들의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주 고객사들인 현대차, 기아가 기존 모델 외 신규로 아이오닉6와 EV9 모델을 투입하면서 친환경차 생산을 계속 늘리고 있어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하반기 이후 증익 구간으로 진입한 상황이고, 향후 2년 영업이익 연평균 증가율이 15%로 이익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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