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조전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냈다.
김 위원장은 11월30일 보낸 조전에서 "나는 강택민 동지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전체 조선인민과 나 자신의 이름으로 총서기 동지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형제적 중국 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강택민 동지는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강화 발전과 중국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였으며 세가지 대표 중요 사상을 제시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강택민 동지는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 위업을 성심성의로 지지 성원하였으며 전통적인 조중 친선을 공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강택민 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그의 업적은 영원할 것"이라며 "나는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이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위업 실현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장 주석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에 전달한 화환에는 '강택민 동지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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