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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野, 5일 본회의 요구…합의 안돼 열 수 없어"

뉴시스

입력 2022.12.02 10:13

수정 2022.12.02 10:13

기사내용 요약
"여야 원대 회동, 예산안 처리 문제가 주 이룰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해 "오늘이 헌법과 법률상 예산안 법정기간인데 처리되지 못했으니까. 예산을 얼마나 빠른 기간 내 처리할지 문제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같이 보자고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보고를 위한 본회의를 오늘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전혀 합의되지 않았지만 5일 다시 본회의를 잡아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5일 본회의 개의 여부에 대해 "의사 일정합의가 전혀 안됐으니까 열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보고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오늘은 어제와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처리할 안건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본회의 열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국회의장도 그렇게 해줄 걸로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안전운임제와 관련해서는 "화물운임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정해지는 거 아니냐"며 "그런데 일정 이상 금액을 무조건 주도록 하는 이 제도 자체가 헌법상 자유시장 원리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왜 화물 운임에만 안전운임을 보장해야 하느냐. 모든 영역에 다 그래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근본적 문제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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