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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혜곡최순우상에 미술사학자 최열 씨

제4회 혜곡최순우상에 미술사학자 최열 씨

미술사학자 최열 씨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사학자 최열 씨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제4회 '혜곡최순우상' 수상자로 미술사학자 최열 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씨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졸업한 뒤 한국근대미술사 연구를 바탕으로 한 '한국근대미술의 역사', '한국현대미술비평사', '한국근현대미술사학' 등 여러 저서를 펴냈다.

1993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근대미술사학회 학술이사와 감사 등을 역임했고 '월간 가나아트' 편집장, 가나아트센터 기획실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지내기도 했다.

미술평론가이기도 한 그는 예술가의 생애와 예술, 담론을 살피고 고증해 추사 김정희, 근대미술 대가인 이중섭과 박수근, 조각 거장 권진규 등의 평전을 저술했다.

대중을 대상으로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화전'(畵傳), '옛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 '옛그림으로 본 서울' 등의 책으로도 잘 알려졌다.

시상식은 이달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열린다.

최씨는 수상 후 열리는 강연에서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주제로 서울을 그린 옛그림을 소개하고 화가가 그림을 그린 뜻, 회화적 특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관계자는 "미술사학자 최열의 수십 년에 걸친 연구와 삶이 녹아 있는 생생한 미술사 연구의 증언이자 시대를 넘나드는 문화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혜곡최순우상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저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고(故) 혜곡 최순우(1916∼1984)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했다. 수상자는 격년으로 정한다.

강연 안내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연 안내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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