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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시멘트 출하 순조…"평상시 60%대 회복"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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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시멘트업 운수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 후 2일 충북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출하량이 평상시의 60% 이상 회복됐다.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에 불복하며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비노조원들을 중심으로 출하 복귀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화물연대 충북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역 시멘트 업체 출하장과 정문, 후문 등에 천막 거점을 세워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이날 결의대회 등 별다른 일정 없이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앞에서 방송차량을 이용해 출하 차량에 대한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시멘트 업종 업무개시명령 이후 지역 시멘트 업계의 출하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는 전날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377대를 이용해 시멘트 9803t이 운송됐다. 포대 시멘트 이는 평상시 육송 출하량의 69% 수준이다. 한일현대시멘트 삼곡공장에서도 전날 BCT 163대, 포대 시멘트 37대 등 4574t 분량의 시멘트가 출하됐다.

단양 성신양회의 경우 BCT 465대(1만2089t), 포대 시멘트 39대(1004t) 등 전날 출하량은 1만6163t에 달한다. 성신양회 역시 평상시의 60%대로 출하량을 회복한 상황이다.

제천 아세아 시멘트도 전날 BCT 189대(4888t), 포대 시멘트 17대(416t)에다 철도 수송 3114t을 합쳐 8418t이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평상시 출하량 1만4000t 6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이날 시멘트 출하는 더욱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오전 8시까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 BCT 232대, 한일현대시멘트에는 BCT 74대가 출하됐고, 제천 아세아시멘트는 BCT 62대 등 1628t이 출하됐다. 단양 성신양회도 BCT 294대 등 7728t의 시멘트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9일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은 이번 주말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업무개시명령 송달이 이날 대부분 마무리되는 등 주말을 지나며 다수의 기사들이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이다. 업체들도 주말 이후 시멘트 출하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통상 주말에는 BCT 등 육송이 중단돼 공장 앞 집회 인원 등도 대폭 줄어드는데, 업무개시명령 압박까지 더해져 주말 동안 복귀자가 대거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철도노조 파업이 철회 영향으로 철도 수송이 정상화되면 공장 가동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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