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이정식 고용장관, 철도노조 파업 철회에 "대화 끈 놓지 않음에 감사"

뉴스1

입력 2022.12.02 12:36

수정 2022.12.02 12:36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원산업 안산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수단인 ‘위험성평가’ 현장 작동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대원산업 안산공장은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시행해 2021년 이후 작업 중 사고로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2.11.30/뉴스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원산업 안산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수단인 ‘위험성평가’ 현장 작동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대원산업 안산공장은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시행해 2021년 이후 작업 중 사고로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2.11.30/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자신의 SNS계정에 "어제 서울지하철에 이어 철도노사도 오늘 새벽 합의했다"면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노사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 장관은 "서울지하철과 철도 노사가 이번 합의를 계기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노사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정부도 노사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의 발과 물류를 책임지는 공공의 영역에서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더없이 중요하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노와 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을 지키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존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없이 국민을 볼모로 삼아 매년 연례적인 투쟁에만 골몰하는 것은 근본적 대안을 찾을 수 없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며 "결국은 노동자의 어려움만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를 에둘러 비판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이날 총파업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새벽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열차 운행은 이날 오전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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