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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천재"…'내일은 천재' 김태균, 심용환도 홀린 '세계사 우등생'

입력 2022.12.23 13:13수정 2022.12.23 13:13
"진짜 천재"…'내일은 천재' 김태균, 심용환도 홀린 '세계사 우등생'


'내일은 천재' 전학생 모태범이 남다른 0재력을 뽐낸 가운데, 김태균이 세계사 우등생에 등극했다.

지난 22일 밤 10시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14회에서는 첫 세계사 수업에 돌입한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곽윤기가 쇼트트랙 대회 출전으로 인해 결석했음을 알리며 전학생으로 모태범을 소개했다. 김연아, 블랙핑크 제니, 현정화의 등장을 기대하던 0재단은 '빙신(빙상의 신)' 모태범을 견제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선사했다.

곧이어 유튜브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자랑하는 역사학사 심용환이 세계사 수업을 진행했다. 0재단의 기상천외한 질문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그는 "갑자기 피곤해진다"며 그동안 '내일은 천재'를 거쳐 간 일타강사들의 고통을 이해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정신을 다잡은 심용환은 1교시 '세계사 골든벨' 수업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첫 남편, 하이힐의 유행 이유, 중세 시대 거지 면허증, 노스트라다무스의 부업, 카이사르의 명언 등 다양한 세계사 이야기를 풀어놔 0재단과 시청자들이 귀 기울이게 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균이 클레오파트라의 첫 남편이 근친혼이라는 힌트에 "아들?"라고 물어 전현무를 경악하게 만들기도. 또 모태범이 거지 면허증 정답을 맞히고 마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땄을 때와 같은 표정을 지어 시선을 모았다. 김광규 또한 전현무가 격렬한 몸짓으로 카이사르 명언의 힌트를 주자 "가족오락관이야?"라고 되물어 모두를 웃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태균과 모태범이 '세계사 골든벨' 결승에 올랐고, 김태균이 간발의 차이로 정답을 맞혀 우등생에 등극했다. 특히 0재단의 기발한 발상과 질문에 놀랐던 심용환이 "진짜 다른 의미로 천재 인정이다", "생각보다 이해도 잘하고 재밌게 수업했다"라고 칭찬해 15회에서 이어질 세계사 수업을 기대하게 했다.

0재단의 1000재 성장기를 담은 '내일은 천재'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