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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中 코로나19 국내 확산 막아야..긴장 늦춰선 안돼"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4 09:02

수정 2023.01.04 09:02

조규홍 중대본 1차장 "긴장 늦춰선 안돼" 중대본, 입국조치 강화대상 추가방안 논의 코로나19 상황 악화 "백신접종 가장 중요"
조규홍 "中 코로나19 국내 확산 막아야..긴장 늦춰선 안돼"


[파이낸셜뉴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이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조 1차장은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날 중대본에서는 '입국 조치 강화 대상 추가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중국발 입국인에 더해 오는 7일부터는 홍콩·마카오발 입국인들까지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460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약 31%인 142명에 달하고 있다.

조 1차장은 "이번 조치는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와 홍콩의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방역 조치들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조 1차장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또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60대 이상은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기존 백신만 두 번 이상 접종한 경우보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효과가 76%, 80% 높다"면서 고령층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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