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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애디슨, 마이데이터 기반 앱 ‘뱅크샐러드’와 오퍼월 제휴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1 10:47

수정 2023.01.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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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애디슨오퍼월 CI
엔비티, 애디슨오퍼월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가 운영하는 오퍼월 네트워크 서비스 '애디슨'이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앱(App) 뱅크샐러드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엔비티 관계자는 "이번 제휴 계약을 통해 엔비티는 뱅크샐러드 플랫폼 내 애디슨 오퍼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다"라고 1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플랫폼 내 구축된 오퍼월 서비스에서는 사용자들에게 광고 시청 등 다양한 미션을 부여하고, 뱅크샐러드에 연동된 사용자 계좌로 현금처럼 송금이 가능한 포인트 ‘뱅샐머니’의 적립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엔비티는 앞서 네이버페이, 토스, 페이북 등 국내 주요 핀테크 및 금융 서비스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왔다. 애디슨 오퍼월 서비스만의 노하우를 강점삼아 이번 뱅크샐러드 제휴 과정에서 핀테크 업종 포인트 사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검증해내겠다는 방침이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올해 주력부문인 포인트 사업의 스케일 업을 목표로 커머스, 금융, O2O 등 각 분야별 대형 기업들과 서비스 제휴 확대에 집중해 갈 계획”이라며 “애디슨 오퍼월 네트워크 서비스는 론칭 4년이 흐른 현재 국내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디슨 오퍼월 서비스와 제휴 계약을 체결한 뱅크샐러드는 국내 핀테크 빅(Big)3로 손꼽힌다. 최근엔 금융뿐만 아니라 건강분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무료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국내 대형 금융사들과 제휴 성과를 이끌어내며 종합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엔 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국내 총 27개 금융 앱 이용자 만족도 순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통제해 신용관리, 자산관리, 건강관리 등에 활용,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제도 시행 9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5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금융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아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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