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SNS에서 '짝퉁' 다이슨 드라이기 판 사업가, 덜미 잡혀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12 14:02

수정 2023.01.12 14:24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가 가짜 다이슨 드라이기를 판매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다이슨코리아가 지난달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사업가 김모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럽 등에서 들여온 병행수입 제품이라며 가짜 다이슨 드라이기 2000여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가짜 다이슨 드라이기를 개당 30만원에 판매했다. 다이슨 드라이기의 정품 가격은 5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슨코리아 측은 감정을 통해 김씨가 판매한 제품이 가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해 말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김씨를 불러 제품이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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