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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CTO’ KT 구현모 대표, 현지 디지털 전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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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와 희토류 등 80여종 광물자원 공급 MOU

몽골 금융·의료·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 DX 추진
[파이낸셜뉴스] KT 구현모 대표( 사진)가 ‘몽골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위촉, 몽골 디지털 정책 가속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KT그룹은 몽골 정부와 금융, 의료,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갖추는 한편, 희토류 등 몽골 현지에서 생산된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

KT 구현모 대표가 2일 송파 사옥에서 열린 2023년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KT 제공
KT 구현모 대표가 2일 송파 사옥에서 열린 2023년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KT 제공

26일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와 몽골 어용에르덴 롭산남스랴 총리 등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희토류(세계 매장량 16% 보유), 구리(2위), 형석(3위), 금, 철, 아연 등 80여종의 광물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희토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제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미래가치 산업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광물자원이다.

KT는 지난해부터 몽골 국가개발 전략인 ‘신부흥정책(New Recovery Policy)’에 따라 몽골의 다양한 산업분야 디지털화(DX)를 위해 협력해왔다. KT와 몽골 간 DX 협력 과정 중 체결된 이번 MOU를 바탕으로 몽골에서 생산된 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을 국내 산업에 우선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KT는 향후 정부 및 국내 산업계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외국 기업인 최초로 몽골 국가 최고기술경영자(CTO)도 맡게 됐다. 몽골 정부는 구 대표를 몽골 CTO로 위촉,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전략으로 몽골 디지털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구 대표는 “몽골과의 자원, 금융, 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협력으로 ‘확대된 디지코’ 전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3년간 이뤄낸 KT 성장 전략, 노하우를 글로벌 디지코 전략으로 확장해 국내외 타산업 발전과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내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