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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아르헨 리튬 염호 개발사업에 6400억원 금융 지원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6 13:38

수정 2023.01.26 13:38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 공급망 확보를 위한 소금호수 개발사업을 지원한다. 무보는 26일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 프로젝트에 5억2000만달러(약 6400억원)의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리튬 염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산화 리튬 2만5000t을 생산하는 본사업 이후 2024년까지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추가사업을 통해 모두 5만t 규모 리튬을 생산, 국내 배터리 제조사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6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금융 지원으로 이차전지 핵심광물인 리튬에 대해 국내 배터리·전기차 기업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현지 공장 건설과 설비 공정에 주요 협력사로 참여해 해외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사진)은 “앞으로도 무보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주요 원자재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이 글로벌 배터리·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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