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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연수원 블랙리스트' 관련 윤건영 충북교육감 고발 당해

뉴스1

입력 2023.01.26 13:14

수정 2023.01.26 13:18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사태 해결을 위한 연석회의가 26일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한백순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천범산 충북부교육감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히고 있다.2023.01.26/ 뉴스1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사태 해결을 위한 연석회의가 26일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한백순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천범산 충북부교육감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히고 있다.2023.01.26/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단재교육연수원 연수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충북지역 진보 성향 단체가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교육청 간부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사태 해결을 위한 연석회의(충북교육연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한백순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천범산 충북부교육감이 단재교육원의 사무를 위협하는 실체적 방해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실시한 사실에 대해 형법 314조의 업무방해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북교육청은 단재교육연수원장에 대한 공익제보를 손가락질 하기 이전에 제기된 의혹에 대한 실체를 밝히는 일을 우선시해야 했지만,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지 20일이 지나서야 감사가 시작돼 충북교육청 감사관의 감사반 구성과 신속한 감사를 통해 실체를 밝히는 일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도민과 블랙리스트 피해자들과 함께 블랙리스트 진상 규명과 관련자 엄별이 온전하게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며,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고통받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충북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함께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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