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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는 완벽하고, 아름답다"…알부스갤러리, 노석미 개인전

굿모닝해님, Acrylic on paper, 2022, 42 x 27.5cm. (알부스갤러리 제공)
굿모닝해님, Acrylic on paper, 2022, 42 x 27.5cm. (알부스갤러리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알부스 갤러리는 오는 2월1일부터 3월19일까지 노석미 개인전 '아침에 눈을 뜨면'(An Etude of the Morning)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석미의 새로 출간하는 '굿모닝 해님'과 '귀여워' 원작을 공개하는 동시에 작업 초기부터 지속한 상징적인 연작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노석미는 일상 소재들과 인물에 시선을 두어 회화의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왔다. 그의 작업은 인적인 관계 중 이뤄지는 깊은 교류, 그리고 자연에서의 '빛나는 순간들'을 간결하게 풀어 처음 보는 장면일지라도 긴밀히 겪었던 상황처럼 익숙하고 친숙하다.

도심을 벗어난 작업실 환경 속 마주하는 풍경, 정물, 고양이 등이 최근의 주된 그림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전과 비교할 때 더욱 강조된 묘사 기법과 중첩된 붓 터치는 보태거나 숨김없이 보이는 그대로를 표현하려는 순수회화의 근본적인 태도로 귀환함을 보여준다.

명료하게 정제된 글과 그림은 깊게 스며드는 번듯한 울림을 전달하며 얼핏 당연히 여겨질 수 있는 대상도 확실한 존재감을 부여하는 힘을 느끼게 한다.

노석미는 "문득 찰나라는 것에 대해 자각하게 되고, 그리고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소리, 냄새, 온도, 습도, 거리감 등 모두가 이 순간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완벽한 것은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책 신간과 함께 페인팅, 텍스트 페인팅, 그리고 작가가 전세계에서 수집한 헝겊으로 만든 익살스러운 표정의 스몰 피플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네이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성인은 5000원, 소인(36개월 이상 19세 이하)은 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