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대학교 생물공학과 재학 당시 신춘문예에 등단해 활동 중인 최지안 시인(본명 최류빈)이 신간 '아무튼 불가능한 세계'를 발간했다.
26일 전남대에 따르면 신간 '아무튼 불가능한 세계'는 불가능성에 대한 모순적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시인이 겪는 환상통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시집 '아무튼 불가능한 세계'는 불가능성에 대한 모순적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시인이 겪는 환상통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번 작품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언술, 몽상과 바슐라르적 환상을 오가는 모티프가 담겼다.
해설을 쓴 이진경 평론가는 '멜랑콜리와 아이러니 사이를 배회'하는 시인의 목소리가 '결여'로 가득하고, '다채로운 균열'을 내는 언어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시집은 광주문화재단의 청년예술인 창작지원금 400만원을 지원 받아 출간됐다.
최 시인은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새 놀이'로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으로 '이대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2020)', '아무튼 불가능한 세계(2022)'가 있다. 전남대 학생문예지 '글아치'를 창간했다.
그는 '이달의 전남대인'과 '수림문화재단의 동교인재상 대상', 고려대 'ku-achievement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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