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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흥일 "수능 전담기구 울산교육평가원 설립" 공약

뉴시스

입력 2023.01.26 13:55

수정 2023.01.26 13:55

기사내용 요약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기자회견
학력, 진로·진학 분야 10대 핵심 정책 발표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오흥일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6일 "대학입시 수능 전담 연구기관인 울산교육평가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기자회견을 열어 학력, 진로·진학 분야 10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10대 핵심 정책은 학력 하향평준화와 대학입시 성적 저하, 취업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수능 집중 케어 등 입시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울산교육평가원 설립으로 전국 최고의 입시 지원 교육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육과정과 입시제도 등 최신 교육정보를 울산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공유하는 울산맘(MOM)교육정보대학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기별로 수능형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 ▲서술·논술형 대비 국제바깔로레아(IB) 운영 등 방과후 프로그램 다양화 ▲모든 일반고에 학생생활기록부 컨설팅·진학전문상담원 배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춘 학과 개편 등 직업계고 미래 설계 지원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 후보는 "미래를 담는 교육 정책이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최고의 방법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며 "그 중심에 우리 아이를 위한 정책이 오롯이 담겨 있어야한다"고 밝혔다.


중도 성향의 오 후보는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이번 선거에 자신이 있다"며 "끝까지 완주해 교육감에 당선되면 울산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도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는 오 전 처장은 간선으로 치러졌던 1999년 제2대 울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결선 투표에서 김지웅 후보에 져 낙선했으며, 24년만에 재도전에 나선다.


오 전 처장은 학성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성신고, 현대고 교사를 거쳐 초대·2대 교육위원,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103회 전국체전 울산시 선수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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