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풀무원 기능성 건강식품 브랜드 '풀무원로하스'가 3월 가격 상향 조정 소식을 전하며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회사는 국제유가·원부자재값 인상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풀무원로하스는 3월1일부터 헬스케어 및 뷰티케어 일부 제품 가격을 5~12%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격 조정에 따라 헬스케어 제품 △요거젤(2개월) 9만원→9만5000원 △아이보감(3개월) 39만원→42만원 △동충하초(120포) 48만원→51만원 △100억 면역 유산균(180포) 27만원→28만5000원 △데일리칼슘(180포) 12만원→13만원 △알티지 오메가(3개월) 10만원→11만원 등으로 비싸진다.
뷰티케어 제품은 △퍼스트세럼 6만원→6만5000원 △타임리턴 2종 세트 9만원→9만9000원 △멀티 세럼 옴므 4만5000원→5만2000원 △퍼펙트 선블럭 3만5000원→3만8000원 등으로 조정된다.
풀무원로하스 관계자는 "국제유가·금리인상·원부자잿값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3월1일부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이후 유통업계 곳곳에서 가격 인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리아는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 가격을 2월부터 올리기로 했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원~400원 수준이다.
롯데제과도 2월부터 돈가스·만두 등 일부 냉동제품 편의점 가격을 올린다. 가격 인상률은 5~11%다. 해태아이스크림도 내달부터 바류 아이스크림 전체 품목 가격을 20% 인상한다.
웅진식품은 2월부터 편의점을 시작으로 주요 음료 20여종 가격을 평균 7% 상향한다. 생수 판매 1위 '삼다수' 가격도 2월부터 평균 9.8% 인상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눈길을 모았던 편의점 GS25 '반값택배' 가격도 내달부터 오른다. 가격 조정에 따라 소비자 운임은 △'~500g' 1600원→1800원(200원) △'~1㎏' 1900원→2200원(300원) △'~5㎏' 2300원→2600원(300원) 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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