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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난해 수출액 494억 달러...역대 최고

전년 보다 15.5% 상승...다양한 지원 시책으로 대외 여건 극복
전남도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방역 통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전체 수출액이 전년 보다 15.5% 상승한 49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수출 상담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방역 통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전체 수출액이 전년 보다 15.5% 상승한 49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수출 상담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방역 통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전체 수출액이 전년 보다 15.5% 상승한 49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전국 수출 증가율 6.1%를 크게 웃돌면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수출 순위도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또 수출 비중도 6.6%에서 7.2%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대외 여건 악화로 전국적으로 수출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남도가 펼친 다양한 수출 지원 시책이 효과를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남도는 수출 안정 대책으로 중소기업 담보한계 특례보증 지원, 수출보험료 지원 확대, 수출 피해 기업(공산품)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 긴급 지원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했다. 그 결과 공산품 수출은 488억 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다.

전남도는 또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쌀 긴급 수출지원, 상설 판매장 활용 '김치의 날' 행사 운영, '남도장터유에스(US)' 자체 쇼핑몰 개설, 시·군 연계 판촉행사 등 적극적인 지원 시책을 펼쳤다.

품목별로 유자차 등 가공식품은 5.6% 증가했으나, 전남 농수산식품의 최대 수출 품목인 김의 경우 해외 현지 생산 증가 등으로 가공품이 1억 9160만 달러(5.9%) 줄어 총 수출액은 전년보다 0.2% 감소한 5억 60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남도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89억 원을 들여 수출 역량 강화 및 농수산식품 해외 주류시장 진출 확대 지원에 나선다.

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상품 홍보물 제작과 인증 획득 지원, 해외 온·오프라인 상설판매장 확대와 활성화 지원, 농수산 수출전략 품목 발굴 및 세계 일류 상품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해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고물가와 주요국 통화 긴축에 따른 고금리, 러-우 사태 장기화 등으로 올해 수출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수출 활력을 회복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