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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1 오후 7시까지 돌봄'…전남교육청, 늘봄학교 3월 시범운영

뉴시스

입력 2023.01.26 14:40

수정 2023.01.26 14:40

기사내용 요약
학생 중심 프로그램 개설…강사진 강화
[무안=뉴시스] 전라남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라남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3 늘봄학교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돼 오는 3월부터 오후 7시까지 초등학교 돌봄교실 등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2023 늘봄학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신학기 시범시행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희망학교를 중심으로 '초1 입학 초기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듀케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후 7시까지 학교에서 돌봄을 제공한다.

기존 오후 5시까지 진행되던 저학년 돌봄교실이 확대되는 것으로 학부모가 희망할 경우 새로운 반을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에듀케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실별로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학생의 안전을 관리한다.


지난 2022년 전남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은 1만4511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전남교육청은 기존의 돌봄교실 프로그램도 학생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학원 등이 없는 지역의 경우 대도시 학원과 같은 프로그램 개설에 대한 요청이 많아 맞춤형 수업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지자체 등과 연계해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후화된 방과후학교 교실과 돌봄교실, 교원의 연구 공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재기 안전복지과장은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초등 전일제학교의 새이름이다"며 "도교육청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돌봄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 안전한 돌봄과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제공,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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