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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 청주' 명성 되찾는다…공원·산림 분야 1151억 투입

노후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아름어린이공원 조감도.(청주시 제공).2023.1.16/뉴스1
노후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아름어린이공원 조감도.(청주시 제공).2023.1.16/뉴스1


충북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 조성한 생명누리공원 물놀이터.(청주시 제공).2023.1.26/뉴스1
충북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 조성한 생명누리공원 물놀이터.(청주시 제공).2023.1.26/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미세먼지로 물든 충북 청주시가 '녹색도시 청주'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시는 올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신규 조성 등 공원·산림 분야에 1151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민간공원 개발을 통해 216억원을 들여 7곳에 54만7000㎡ 규모의 공원을 새롭게 만든다.

우암산 자락의 멸종위기종 서식처를 복원하는 '우암산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6월까지, 복대·사천·내수중앙·숲울림·강내공원은 12월까지, 운천공원은 2024년 12월까지 각각 조성한다.

신규 공원에는 어린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공간과 다목적 운동장,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기존 노후공원 11곳(7만4000㎡)은 72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서원구 개신동 강뜰어린이공원은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아동 친화형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제2순환로(상당구 용성초~청원구 주성사거리)에는 기존 콘크리트 중앙분리대 철거 후 녹지분리대를 조성하고, 가로수 아래 관목을 심는다.

3순환로(강상촌 교차로 등 4곳)에는 교통광장 유휴공간에 탄소흡수에 탁월한 수목을 심을 계획이다.

도심 외곽 산림 424㏊에는 23억원을 들여 생장이 우수한 수종인 낙엽송, 백합나무 등 108만본을 심어 집중 육성한다.

기존 조림지 2890㏊에는 나무의 성장단계와 목적에 맞는 덩굴제거, 풀베기 등을 시행해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무심천변(송천교~사천동 남광하우스토리)에는 11억원을 들여 1만8000㎡ 규모의 꽃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당구 대성동 당산공원 사면에는 18억원을 들여 인공폭포를 만든다.

용암동 망골공원과 복대동 대농공원에 물놀이터를 조성하고, 문암생태공원에는 이동식 물놀이터를 설치한다.


민간주도형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모정원 전시, 가드닝 페스티벌, 정원 조례 제정 등 정원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부모산, 상당산성, 것대산, 백화산 화장실 교체와 주요 등산로 노후 목계단 및 보행매트 정비 등에 15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공원과 산림은 시민 숨통을 틔우는 허파이면서 여가를 즐기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라며 "시민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