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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현대차 "IRA 대응 위해 전기차 리스 비중 5%→30%로 확대"

뉴스1

입력 2023.01.26 15:16

수정 2023.01.26 15:26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동 본사. 2021.1.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동 본사. 2021.1.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6일 '2022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RA(인플레이션 방지법)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전기차가 리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5%를 3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최근 IRA에 리스 차량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올해 리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차량 판매 비중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스 비중 증가에 따른 중고차 가격 하락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인증 중고차 사업을 확대, 2~3년 후 발생 가능한 중고차 가격 하락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 본부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아이오닉5 판매 목표를 작년 2만3000대에서 60% 늘어난 3만6000대로 잡았다. 서 본부장은 "현재도 안정적 선주문과 더불어 견조한 판매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구매 고객의 소득 수준을 파악한 결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비자 비율이 경쟁 차종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IRA에 대한 걱정을 조금 잠재울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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