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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미지센서 점유율 29%…1위 소니는 54%

기사내용 요약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도…삼성, 고화소 제품으로 상쇄
"소니 vs 삼성, 프리미엄 카메라 우위 놓고 경쟁할 것"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일본 소니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도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제품을 앞세워 선방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세계 시장 점유율은 29%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p(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업계 1위 소니는 애플 아이폰 신제품 판매 호조로 격차를 더 벌렸다. 소니는 지난해 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전년 대비 5%p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다만 삼성전자가 소니와 함께 고화소 제품을 중심으로 주력 제품을 전환하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1% 감소하는 상황에도 선방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업체는 "안드로이드 쪽에서 삼성전자가 카메라 업그레이드 경향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제품믹스를 개선해 막대한 출하량 감소를 부분적으로 상쇄했다"라고 밝혔다.

선두 업체들을 제외한 옴니비젼(7%), 갤럭코어(5%), SK하이닉스(5%) 등은 전년 대비 관련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에도 소니, 삼성전자 등 상위 2개 업체가 프리미엄 카메라 디자인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내달 공개하는 '갤럭시S 23' 스마트폰에 채택된 것으로 알려진 0.6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2억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2'를 공개했다. 소니도 지난해 '샤오미12S 울트라'에 적용된 1인치(inch·2.4㎝) 크기의 이미지센서 IMX989(5000만화소)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이미지센서는 화소 수가 많을수록 정밀하고, 상세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1억화소 이상 이미지센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소니의 이미지센서는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가운데 가장 크다. 이미지센서가 클수록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더 넓어져, 어두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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