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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혈액보유량 빨간불…평균 3.5일분 '관심' 단계

[전주=뉴시스] 2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혈액보유함이 텅 비어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2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혈액보유함이 텅 비어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의 혈액 보유량이 3.5일분으로 감소해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혈액 보유량은 적정혈액보유량(5일분 이상)에 크게 못 미치는 3.5일 분으로 관심 단계다.

혈액형별로 보면 B형은 6.8일분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넉넉한 편이지만 O형 2.4일분, A형 2.5일분, AB형 2.3일분으로 모두 주의(3일 미만)단계에 위치해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을 제공하기 어려워져 응급상황을 제외한 수술과 수혈은 어려워질 수 있다.

최근 혈액보유량이 줄어들고 있는 원인으로는 연말연시와 설 연휴 기간, 한파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방학 등이 맞물리면서 단체헌혈이 어려워지기도 했다.


전북혈액원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북도 및 시·군 등에 협조 방안과 홍보 대책 등을 전달했다. 또 공공기관과 군부대 등 단체헌혈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이러한 혈액 부족 상황이 3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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