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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 25세 무속인 아내 "전 남편이 살아있는 아이 사망 신고 요구"

뉴스1

입력 2023.01.30 10:50

수정 2023.01.30 16:43

사진 제공=채널S
사진 제공=채널S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서 자식의 사망신고를 요구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는 전남편의 사연이 소개된다.

31일 오후 8시20분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25세의 무속인 사연자가 스튜디오를 찾는다.

20대 초반부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자는 최근 녹화에서 "악연은 어떻게 끊을 수 있냐"라며 언니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끊고 싶은 악연의 상대는 전 남편이었고, 이어 사연자는 얄궂은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사연자의 전 남편은 사연자가 19살이던 당시 만난 무속인이었다. 전 남편은 첫 만남부터 어두운 곳에 가면 사주가 더 잘 나온다며 완강하게 거부하던 사연자를 모텔로 데려가기도 했고, 사주를 핑계 대며 가출을 종용했다.
어린 나이에 휘둘리던 사연자는 결국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 아이를 지우고 싶었던 사연자는 전 남편과 출산 후 입양을 약속했지만, 전 남편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이의 존재를 노출시켰고 사연자는 자포자기한 심경으로 결국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도움을 구하려 해도 구할 수 없었던 사연자의 상황에 3MC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거짓말을 일삼고 가정폭력에 외도까지 하던 전남편과 사연자는 결혼 3년 만에 결국 이혼하고 딸과 지내고 있지만, 이들의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 사연자는 "얼마 전, 전남편이 전화해 유산을 물려주기 싫다고 아이 사망신고를 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밝혔고, 이어 공개된 통화 녹음에서 전 남편은 "내 재산 뺏으러 올까 봐 겁난다"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게 해 듣는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박미선은 "멀쩡히 살아있는 애를 어떻게 사망신고를 하냐"라며 어처구니없어했고, 장영란과 김호영도 탄식하며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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