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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김기현·안철수 '윤심' 신경전…與 당권주자 후보등록

뉴스1

입력 2023.02.02 12:44

수정 2023.02.02 12:44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왼쪽),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각각 당대표 후보 등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왼쪽),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각각 당대표 후보 등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대리인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대리인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 대리인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 대리인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안철수(오른쪽), 태영호 의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안철수(오른쪽), 태영호 의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취재진에게 정견 발표를 하는 안철수 의원의 손가락에 발표 키워드 등의 메모가 적혀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취재진에게 정견 발표를 하는 안철수 의원의 손가락에 발표 키워드 등의 메모가 적혀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입장발표를 준비하며 손바닥에 메모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입장발표를 준비하며 손바닥에 메모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윤상현 의원이 2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방문했으나 사저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경호처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3.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윤상현 의원이 2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방문했으나 사저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경호처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3.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과 출정식을 열고 손을 맞잡고 있다. 오른쪽부터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영호 변호사,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안 후보, 청년최고위원 후보, 이욱희 충북도의원.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과 출정식을 열고 손을 맞잡고 있다. 오른쪽부터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영호 변호사,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안 후보, 청년최고위원 후보, 이욱희 충북도의원.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당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에 앞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당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에 앞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등록 첫날인 2일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후보등록을 시작했다.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당 대표 후보 중 처음으로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 도착했다.

안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을 했다. 경선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윤힘이 되기 위해 나온 후보다. 저는 지금까지 윤안(윤석열 대통령-안철수)연대로 여기까지 왔다. 윤 대통령과 안철수는 최상의 조합"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친윤계 의원들의 '가짜 윤심팔이'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이 윤심은 없다고 직접 말했다. 윤심팔이를 하는 게 아니라 윤힘이 되는 후보가 되겠다고 했다"며 "(이철규 의원 등이) 포인트를 잘못 짚은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안연대가 없었으면 어떻게 지난 대선 때 후보 단일화가 됐겠느냐"라며 "후보 단일화가 윤안연대 아니었나"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중앙당사에 도착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그는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 수 있는 대표로 김기현을 선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과도기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후보등록 마감과 동시에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면 안정적 추세로 김기현이 압승하는 모습 보이리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본인의 당 대표 선거에 자꾸 끌어들여서 악용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안 의원을 견제했다.

김 의원은 장제원 의원 사무총장설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바도 없고 약속한 바도 없다"며 "어떤 당직이든 국민 눈높이에 맞고 당원이 신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을 주요 당직에 발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은 후보 등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심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마음에 드는 후보, 국심(國心)이 중요하다"며 "(윤심과 같은) 그런 발언이 윤 대통령에게도 부담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 등은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 절차는 마쳤다. 이들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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