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의 "민주, 왜 '이상민 탄핵' 머뭇거리나…국회 책임 다해야"

뉴시스

입력 2023.02.03 14:21

수정 2023.02.03 14:21

기사내용 요약
정의, 이태원 참사 책임 물어 이상민 탄핵 주장
"재발방지 대책마련 등은 정쟁, 당리 연관 없어"
민주당에 탄핵 추진 촉구…"국회의 견제 필요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3.01.0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3.01.0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의당이 3일 "국회는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10.29 이태원참사 100일이 지났으나 정부의 무책임과 몽니, 여당 국민의힘의 방해공작속에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안전지휘통제가 지속된다는건 말이 안 된다.
부당한 행정부에 대한 국회의 정당한 견제수단으로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주 이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를 매듭짓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왜 이런 일에 머뭇거리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재발방지 대책마련은 다른 어떤 정쟁과도 어떤 당리와도 연관이 없다.
생명과 안전을 소중히 여기는 대한민국이 흔들림 없이 가야 할 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장관 탄핵소추 등에 대한 당론 채택 여부를 오는 6일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당 내에선 늦어도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 관련 결정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유력했는데, 좀 더 폭넓고 집중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6일 결론내기로 방침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