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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달라"…전 여친 15시간 감금한 30대

뉴시스

입력 2023.03.16 09:07

수정 2023.03.16 09:07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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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다시 만나달라며 전 여자친구를 15시간 동안 감금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30대)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인 15일 오전 9시30분까지 김포 고촌읍의 한 자택에서 드레스 룸과 자신의 차량에  B(30대·여)씨를 약 15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수색해 드레스 룸안에 있던 B씨를 구조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전 여자친구인 B씨에게 "너는 나를 배신했다", "다시 만나 달라"고 협박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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