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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설명회 열려…심평원 등 9개 기관 합동

뉴스1

입력 2023.03.20 06:01

수정 2023.03.20 06:01

ⓒNews1 박기현 기자
ⓒNews1 박기현 기자


2023년도 지역인재 채용 합동설명회 행사일정(국토부 제공)
2023년도 지역인재 채용 합동설명회 행사일정(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강원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등 9개 공공기관과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6개 지역 기관이 참여해 지역인재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8회에 걸쳐 혁신도시별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이 함께하는 채용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부와 지지차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로 현장에서 채용상담이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인재 인정범위 광역화 시행 취지에 맞춰 지역통합 행사로 개회해 기존처럼 여러 지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지역인재 인정 범위는 2016년 6월에 광주·전남, 대구·경북, 2020년 5월 대전·세종·충북·충남, 지난해 1월 울산·경남이 광역화됐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 소재 대학·고등학교 졸업생(최종학력)도 대구에 이전한 공공기관에 지역인재로 채용될 수 있다.


설명회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취업준비생이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유튜브 채널에서 채용설명회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지역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 채용해야 하는 128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38.34%(1359명)를 기록해 지난해 목표치인 30%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복환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내실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방대학 활성화 등으로 지역의 인구·경제가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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