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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만개’ 경복궁 야간 관람...4월 5일부터 온라인 예매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3 10:46

수정 2023.03.23 21:17

경복궁 야간 관람/사진=뉴스1
경복궁 야간 관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봄을 맞이해 경복궁 야간 관람이 시작된다. 2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에 따르면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올해 봄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11번가 티켓)를 시작하며, 사재기 및 암표 방지를 위해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관람 시간은 휴무일(매주 월·화요일, 내달 26일~5월 2일) 제외하고,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입장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다.

매년 경복궁 야간 관람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반기 야간 관람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의 특성에 맞춰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상반기 야간관람’ 대신, ‘봄 야간관람’으로 변경됐다.


야간 관람이 가능한 개방 권역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교태전·아미산 권역(개방면적 3만4000㎡)이다. 이 중 경회루와 그 주변에서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수양 벚꽃과 연못에 비친 경회루의 아름다운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에선 은은한 조명 사이로 봄꽃이 만개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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