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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부모님께 드릴 대세 선물은 ○○"...효자·효녀 되려면 '이것' 필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2 13:41

수정 2023.05.02 13:41

KB국민카드 '가정의 달' 소비데이터 분석
"홍삼, 카네이션, 용돈박스 등 웃어른 대상 선물과 현금 선물 포장을 위한 구매 품목 많아"
가정의 달 '대세 선물'로 떠오르는 홍삼. 사진=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 '대세 선물'로 떠오르는 홍삼. 사진=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로 불리는 5월에는 홍삼 등 어버이날 관련 제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국민카드가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액 상위 565개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홍삼 제품의 구매 비중이 20.2%로 가장 높았다.

'가정의 달' 키워드가 포함된 구매 품목의 비중은 홍삼 제품에 이어 카네이션(9.4%), 비누(4.3%), 용돈박스(3.7%) 순으로 높았다.

'어린이날' 단어가 포함된 구매 품목 비중은 과자·간식(18.9%), 장난감(4.9%), 음악회(3.8%), 게임기(3.3%) 및 블록장난감(3.3%) 순이었으며 '어버이날' 단어가 포함된 품목은 카네이션(27.7%), 용돈박스(12.6%), 비누(4.5%), 플라워(4.2%) 순으로 구매 비중이 높았다.

KB국민카드 측은 "홍삼·카네이션 등 부모님과 웃어른을 대상으로 한 선물 비중이 높고, 현금을 선물로 포장해서 드리는 것이 최근 트렌드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여가·오락서비스(놀이동산, 유원지, 동물원, 식물원) 업종의 매출액 또한 늘어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해당 업종의 어린이날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매출액 대비 3배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어린이날 놀이동산 매출액 역시 5월 일평균 대비 2019년 165%, 2020년 222%, 2021년 220%, 2022년 199%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20년 5월 4일(월요일) 103%, 2022년 5월 6일(금요일) 122%와 같이 어린이날과 주말 사이에 낀 평일에도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자의 날 또한 평일인 경우 어린이날과 비슷한 여가·오락서비스 매출 증가율을 보여 5월 일평균 대비 2019년 113%, 2020년 163%만큼 매출액이 증가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정의 달' 키워드가 포함된 품목의 구매건수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30대(36%), 40대(29%) 순이며, '어린이날'은 30대(51%), 40대(36%) 순이었다. '어버이날'은 30대(44%), 20대(28%)순으로 20~30대의 부모님을 위한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4년간(2019~2022년) 어린이날 놀이동산(롯데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에서 결제한 회원은 40대(43%)가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으며 근로자의 날에는 20대의 방문 비중이 25%로 높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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