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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연료비 30.5% 상승…가계 지출 양극화 [그래픽 경제]

뉴시스

입력 2023.05.26 18:21

수정 2023.05.26 18:21

[서울=뉴시스] 안지혜 전진우 기자 = 5월 마지막주 그래픽으로 보는 경제 뉴스.

▲ 5월 1~20일 수출 16.1%감소…무역적자 47.2억달러
[서울=뉴시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20일 수출액은 324억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이달 무역 적자는 47억1500만달러, 올해 누적된 적자는 295억48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20일 수출액은 324억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이달 무역 적자는 47억1500만달러, 올해 누적된 적자는 295억48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 1분기 전기·가스·연료비 30.5% 상승
[서울=뉴시스] 통계청이 '소비자물가동향'을 지출목적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로 전년보다 30.5% 상승했다. 전기요금의 물가지수는 136.48로 1년 전보다 29.5% 올랐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5년 이래 최대 상승률이다.
[서울=뉴시스] 통계청이 '소비자물가동향'을 지출목적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로 전년보다 30.5% 상승했다. 전기요금의 물가지수는 136.48로 1년 전보다 29.5%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5년 이래 최대 상승률이다.


▲ 가구당 월 소득 4.7%↑…연료비·이자 지출은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가계를 운영하기 위해 지출한 소비지출과 조세, 연금기여금, 사회보험 등 의무성 지출 등을 모두 포함한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1분기 388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이 중 소비지출은 282만2000원으로 11.5% 늘어 2006년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가계를 운영하기 위해 지출한 소비지출과 조세, 연금기여금, 사회보험 등 의무성 지출 등을 모두 포함한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1분기 388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이 중 소비지출은 282만2000원으로 11.5% 늘어 2006년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 가계 지출 양극화…하위 20% 살림 46만원 적자
[서울=뉴시스] 1분기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7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가계 지출은 153만6000원으로 13.3% 증가했다. 비소비를 제외한 소비지출은 131만9000원이다. 1분위 가구는 월평균 46만1000원의 적자(처분가능소득-소비지출) 살림을 꾸렸다.
[서울=뉴시스] 1분기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7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가계 지출은 153만6000원으로 13.3% 증가했다. 비소비를 제외한 소비지출은 131만9000원이다. 1분위 가구는 월평균 46만1000원의 적자(처분가능소득-소비지출) 살림을 꾸렸다.

▲ 고물가에 1분기 실질소득 제자리
[서울=뉴시스] 전국 1인 이상 가구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다만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0.0%다. 1분기 물가상승률 4.7%를 반영할 경우 실질소득이 늘지 않았다는 의미다.
[서울=뉴시스] 전국 1인 이상 가구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다만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0.0%다. 1분기 물가상승률 4.7%를 반영할 경우 실질소득이 늘지 않았다는 의미다.

▲ 5월 기대인플레 3.5%…3개월 연속 하락
[서울=뉴시스] 한국은행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3.3%)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뉴시스] 한국은행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3.3%)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 고액체납자 체납세금 2조5629억원 징수·확보
[서울=뉴시스] 국세청에 따르면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거주지 수색 등 현장활동을 강화해 지난해 총 2조5629억원을 현금징수 및 채권확보했다.
[서울=뉴시스] 국세청에 따르면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거주지 수색 등 현장활동을 강화해 지난해 총 2조5629억원을 현금징수 및 채권확보했다.

▲ 1분기 가계대출 역대 최대 감소
[서울=뉴시스] 1분기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이 전분기 대비 13조7000억원 줄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높은 금리와 부동산 업황 침체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줄어들고 판매신용도 감소 전환한 영향이다.
[서울=뉴시스] 1분기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이 전분기 대비 13조7000억원 줄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높은 금리와 부동산 업황 침체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줄어들고 판매신용도 감소 전환한 영향이다.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6% '격차 확대'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은 2만2651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4.4% 증가했다. 지난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정규직의 70.6%으로 줄며 임금 격차가 4년 만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은 2만2651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4.4% 증가했다. 지난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정규직의 70.6%으로 줄며 임금 격차가 4년 만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생아 수 역대 최저…인구 자연 감소 3년5개월째
[서울=뉴시스] 지난 3월 출생아 수가 2만1138명으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데 사망자는 늘면서 자연증가(출생아-사망자)는 -7784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3월 출생아 수가 2만1138명으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데 사망자는 늘면서 자연증가(출생아-사망자)는 -7784명을 기록했다.


▲ 작년 4분기 일자리, 20대만 '마이너스'
[서울=뉴시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45만6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만1000개 늘었다. 연령대별 전년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20대 이하(-3만6000개)가 7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45만6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만1000개 늘었다. 연령대별 전년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20대 이하(-3만6000개)가 7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한미 기준금리 추이…금리차 1.75%p
[서울=뉴시스]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3회 연속 동결했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현재 1.75%포인트다.
[서울=뉴시스]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3회 연속 동결했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현재 1.75%포인트다.

▲ 서울 동북·서남권 집값, 작년 대비 4% 이상 하락…연체율도↑
[서울=뉴시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19일 기준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값은 작년 연말 대비 관악구(-5.04%), 도봉(-4.43%), 금천(-4.10%), 구로구(-4.08%) 등에서 4%이상 하락했다. 채무 및 납세 연체율은 강북(1.34%), 중랑(1.24%), 관악구(1.21%) 순으로 연체율이 높았다.
[서울=뉴시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19일 기준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값은 작년 연말 대비 관악구(-5.04%), 도봉(-4.43%), 금천(-4.10%), 구로구(-4.08%) 등에서 4%이상 하락했다. 채무 및 납세 연체율은 강북(1.34%), 중랑(1.24%), 관악구(1.21%) 순으로 연체율이 높았다.

▲ '하락 끝'…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상승 전환

[서울=뉴시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0.03%)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첫째 주(2일 기준, 0.01%) 이후 55주 만이다. 전세시장(-0.06%→0.01%)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0.03%)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첫째 주(2일 기준, 0.01%) 이후 55주 만이다.
전세시장(-0.06%→0.01%)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kma@newsis.com, 618tu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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